삼성 '서울 라이벌' SK에 대승, 공동 선두 유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5 17: 04

서울 삼성이 올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에서 크게 웃었다. 삼성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라이벌 2005-2006 KCC 프로농구 7차전에서 서장훈(29점)과 네이트 존슨(22점)의 맹활약으로 웨슬리 윌슨(28점, 11리바운드)가 분전한 홈팀 서울 SK를 118-100으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이로써 5승2패로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삼성은 선수 전원이 고른 득점을 뽐냈다. 서장훈과 존슨을 비롯해 이규섭(19점) 강혁(18점) 올루미데 오예데지(15점) 등 5명이 10점대 점수를 올렸다. 이들의 활약 속에 라이벌전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삼성은 1쿼터에만 18점을 몰아넣은 존슨과 각각 6,7점으로 서장훈, 이규섭이 힘을 보태 41-32로 앞섰다. 2쿼터들어 삼성은 더욱 힘을 냈다. 이규섭은 존슨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집중시켰고, 강혁은 4개의 2점슛을 모두 림에 꽂는 쾌조의 '손 맛'으로 든든히 뒤를 받쳐 67-47로 20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3쿼터에 SK와 주거니 받거니하며 16점차 리드를 지킨 삼성은 4쿼터들어서도 존슨이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서장훈이 착실하게 12점을 성공시켜 18점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SK의 윌슨은 4쿼터들어 서장훈의 슛을 블로킹해 관중석까지 쳐내는 등 의욕을 부렸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SK는 조상현(13점) 임재현(7점) 전희철(9점) 등이 슛이 번번히 림을 벗어났고, 두 용병 윌슨, 화이트헤드(24점)도 삼성의 높이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우지원(24점)의 득점포가 폭발한 울산 모비스는 2연승을 달리던 부산 KTF를 홈서 93-78로 잠재우고 삼성과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모비스의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13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와 토레이 브렉스(19득점, 9리바운드)는 든든히 팀 승리를 지켰고, KTF의 애런 맥기는 38득점과 1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힘이 부쳤다. 원주 동부는 마크 데이비스(21점, 10리바운드) 양경민(17득점)의 활약 속에 인천 전자랜드를 96-73으로 크게 이기고 단독 3위를 올랐다. 전자랜드는 5연패 늪에 빠졌다. 두 용병 아이라 클라크(31득점, 10리바운드) 안드레 브라운(21득점, 14리바운드)이 펄펄 난 대구 오리온스는 LG 세이커스에 91-88로 3점차 승리를 맛봤다. ■5일 전적 △대구 오리온스 91-88 LG △원주 동부 96-73 전자랜드 △울산 모비스 93-78 KTF △서울 SK 100-118 삼성 잠실학생체=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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