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서울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끈 삼성의 가드 강혁(29)은 현 전력이라면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혁은 SK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분위기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는 이날 SK전에 출전해 18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빼어난 활약을 펼쳐 소속팀의 18점차 대승에 크게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했다. 안양 KT&G로 떠난 주희정 대신 올 시즌 주전 자리를 굳힌 강혁은 또한 선수단은 물론 팀 성적도 좋아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트 존슨이 잘하고 있고 외곽슈팅도 잘 들어가고 있다. 장훈이 형도 든든해 편하게 마음먹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한 뒤 "공격력이 강한 선수들이 많아 어시스트에 주력하고 있다"며 팀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높이'가 강했던 삼성은 강혁의 '속도'가 살아나자 덩달아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삼성의 안준호 감독도 이같은 현 전력에 흡족한 모습이다. 안 감독은 "높이면 높이, 스피드면 스피드 모두를 활용해 양면 작전을 펼 수 있다"며 기뻐했다. 이날 승리에 일조한 올루미데 오데예지는 "(한국 선수 가운데)우리팀 동료들이 가장 인상적인 선수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잠실학생체=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