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야수' 밥 샙(31)이 오는 19일 K-1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5)에게 재경기를 갖자고 공식 요청했다. 밥 샙은 지난 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체조 경기장)에서 가진 히어로스 2005 서울 대회에서 김종왕을 단 8초만에 TKO로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 31일 열리는 다이너마이트 대회서 최홍만과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며 "최홍만이 제대로 실력만 발휘한다면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결승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 그의 19일 경기 내용에 따라 다이너마이트 대회가 어떻게 치러질지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밥 샙은 김종왕을 꺾은 뒤 링 위에서 마이크를 잡고 "야수가 한국에 왔다"고 크게 외쳤지만 최홍만은 월드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에 전념하느라 당초 히어로스 서울 대회를 관전하겠다는 일정을 취소하고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한편 일본 스포츠 신문 는 다니카와 사다하루 FEG 대표가 밥 샙이 요청한 최홍만과의 재대결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다이너마이트 대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