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한국시간) 귀국길에 오르는 LA 다저스 최희섭(26)은 국내에서 결혼식장을 자주 찾아야 할 것 같다. 최희섭이 고려대 동기생인 박용택(LG)의 결혼식에 이어 샌디에이고 박찬호(32)의 결혼 피로연에도 초청을 받았다. 이 때문에 '최희섭이 각별한 사이인 박용택 결혼식에 참석하려 귀국을 앞당겼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 씨는 "박용택 결혼식에 맞춰 귀국일을 잡은 것은 아니다. 박용택과 (최)희섭이가 친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희섭과 박용택은 지난 겨울 또 한 명의 동기인 김광우(LG) 등과 함께 '고려대 야구부 98학번 계 모임'을 조직하기도 했다. 당시 "장래 결혼 등에 대비해서 미리 자금을 모아두자"고 의기투합했는데 박용택이 첫 '수혜자'가 됐다. 이어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박찬호가 오는 29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서 열 예정인 피로연에도 최희섭은 초대 받은 상태다. 한편 최희섭은 "요즘 들어 야구 생각이 더 많아졌다"고 말해 자신의 결혼 가능성을 일단 닫아뒀다. 그러면서 최희섭은 "치훈이 형이 2년 안에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래서 나는 2년이 지난 뒤 가겠다"고 미혼인 이치훈 에이전트를 '방패막이'로 삼았다. 아울러 최희섭은 "그래서라도 내년 시즌이 중요하다"면서 결혼도 야구를 더 잘하기 위한 동기 부여로 삼으려 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찬호 국내서 결혼 피로연, 최희섭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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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6 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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