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FC가 김태영이 공식 은퇴식을 치른 전남을 제압하고 창단 2년만에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인천은 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가진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후기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라돈치치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전남을 1-0으로 제압하고 전후기 통합성적에서 13승6무4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오는 9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갖는 광주 상무와의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창단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파치' 김태영의 공식 은퇴식이 있는 경기라 선배의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전남이 전후반 내내 인천을 압도했지만 결국 마지막 한순간에 무너졌다.
전반 슈팅수에서도 앞서며 인천을 압박한 전남은 후반 15분 김태수의 헤딩슛과 노병준의 슈팅이 모두 인천 골키퍼 김이섭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남은 인천의 4강 진출 제물이 될 수 없다는 각오로 신병호, 강민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인천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하고 아쉽게 올시즌 홈경기 고별전을 끝냈다.
한편 지난 1994년 전남의 창단멤버로 11년동안 전남을 위해 뛰었던 김태영은 이날 포백 왼쪽 수비수로 출장해 56분동안 활약했고 하프타임에 가진 공식 은퇴식을 통해 23년에 걸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 6일 전적
△ 광양
전남 0 (0-0 0-1) 1 인천
▲득점 = 라돈치치 5호(후41분, PK·인천)
광양=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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