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의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제이 험프리스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가 '김태환 공격농구'로 무장한 서울 SK를 제압하고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자랜드는 6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005~2006 KCC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혼자서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낸 용병 리 벤슨(34득점)과 고감도 3점슛을 터뜨린 문경은(20득점, 3점슛 5개)의 활약에 힘입어 SK를 98-9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개막 이후 5연패 뒤 귀중한 첫승을 올렸고 유일한 외국인 감독인 험프리스도 국내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승을 신고했다. 한편 안양 KT&G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김승현이 빠진 대구 오리온스를 76-68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용병 단테 존스는 38득점과 1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기량이 회복된 모습을 보여줬고 주희정은 비록 2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11개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특급 도우미로 활약했다. 또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를 이끌던 신선우 감독의 창원 LG는 친정팀을 상대로 69-61로 승리했다. 허재 감독의 KCC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밖에도 원주 동부는 부산 원정경기에서 김주성(18득점)과 자밀 왓킨스(16득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용병 듀오' 마크 샐리어스(23득점, 8리바운드)와 애런 맥기(19득점, 19리바운드)가 분전한 부산 KTF에 74-71로 승리했다. 동부는 이로써 5승2패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던 울산 모비스, 서울 삼성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 6일 전적 ▲ 인천 인천 전자랜드 98 (33-30 23-20 25-28 17-15) 93 서울 SK ▲ 안양 안양 KT&G 76 (16-6 25-20 13-20 22-22) 68 대구 오리온스 ▲ 부산 부산 KTF 71 (18-12 14-28 20-12 19-22) 74 원주 동부 ▲ 창원 창원 LG 69 (23-19 9-12 18-19 19-11) 61 전주 KCC ■ 정규리그 중간 순위 (6일 현재) ① 서울 삼성 5승 2패 (0.714) 승차 - ① 울산 모비스 5승 2패 (0.714) 승차 - ① 원주 동부 5승 2패 (0.714) 승차 - ④ 안양 KT&G 4승 3패 (0.571) 승차 1.0 ⑤ 대구 오리온스 3승 3패 (0.500) 승차 1.5 ⑥ 부산 KTF 3승 4패 (0.429) 승차 2.0 ⑥ 서울 SK 3승 4패 (0.429) 승차 2.0 ⑥ 전주 KCC 3승 4패 (0.429) 승차 2.0 ⑨ 창원 LG 2승 5패 (0.286) 승차 3.0 ⑩ 인천 전자랜드 1승 5패 (0.167) 승차 3.5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