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꺾었다' , 박지성 교체 출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7 03: 4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되살아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애제자' 대런 플래처는 첼시에 일격을 날렸고 '신형엔진' 박지성(24)은 후반 교체 투입돼 승리를 든든히 받쳤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5-2006 프리미어리그 11차전에서 전반 31분 플레처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리그 최강 첼시를 1-0으로 꺾었다. 맨유는 이로써 최근 대내외 경기 2연패에서 탈출하면서 6승3무2패(승점21)를 기록,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첼시와의 격차는 '10'으로 줄었다. 반면 첼시는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39경기 무패 행진이 좌절됐지만 여전히 2위(위건)에 6점차로 앞선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날 주인공은 최근 주장 로이 킨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고심하던 플레처였다. 전반 30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건네자 플레처는 골지역에서 헤딩슛을 작렬시켜 맨유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플레처가 선제골을 터뜨리자 벼랑 끝에 몰렸던 맨유는 승기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폴 스콜스와 앨런 스미스 등 미드필드진이 살아났고 후반들어서는 첼시의 파상공세를 육탄 방어로 맞섰다. '신형엔진' 박지성은 후반 37분 스트라이커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지성은 투입되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으로 웨인 루니의 중거리슛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맨유의 승리를 위한 조력자의 역할을 다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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