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공동 5위로 PGA 데뷔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PGA 무대에 데뷔한 위창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719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대회인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숀 미킬, 밥 트웨이, 존 쿡(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지난달 23일 국내에서 열린 GS칼텍스골프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위창수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담았다. 하지만 위창수는 대회 우승을 놓쳐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채 다시 퀄리파이닝 토너먼트를 통해 투어 출전권을 따내야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대회 우승은 위창수에 4타 앞선 헤스 슬로컴(미국)이 합계 21언더파로 스웨덴의 칼 페터슨과 미국의 로렌 로버츠 등을 2타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였던 노장 골퍼 조이 스나이더는 합계 18언더파로 4위를 마크했다.
한편 2라운드서 공동선두까지 올라 우승의 희망을 부풀렸다가 3라운드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나상욱은 이날 6언더파를 때리며 분전, 합계 14언더파로 조나단 버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의 상위권에 랭크되며 경기를 마쳤다. 나상욱은 18번 파5홀서 이글을 낚은 것을 비롯해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한 개를 각각 기록했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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