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각종 투수 최고령 기록 다 경신할 듯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7 11: 04

한화와 송진우(39)의 2년 재계약은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 확실한 건 7승을 남겨두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개인 통산 200승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달성하게 됐다는 것, 그리고 한국 프로야구 투수 부문 각종 최고령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게 됐다는 것이다. 1966년 2월 16일생인 송진우는 내년 8월 8일 이후 승리를 따내면 박철순(은퇴)이 지난 1996년 세운 최고령 승리 기록(40세 5개월 22일)을 경신하게 된다. 또 재계약 2년째인 2007시즌 개막 무렵이면 투수 최고령 출장 기록(김정수.41세 2개월 8일)마저 갈아치우게 된다. 송진우는 지난 9월 8일 문학 SK전에서 최고령 완봉승 및 완투승 기록(39세 6개월 22일)을 세운 바 있어 최고령 세이브(박철순.40세 4개월 18일)를 빼곤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기록을 모두 휩쓸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92년 다승왕과 구원왕을 동시 제패하는 등 통산 102세이브를 기록중인 송진우에게 한화 구단이 내년 시즌 이후 상황을 봐서 세이브 기회를 준다면 최고령 기록 '전관왕' 달성도 가능해보인다. 한편 타자 부문 최고령 출장은 백인천 전 삼성 감독이 현역 마지막 해인 1984년 기록한 40세 9개월 16일이다. 송진우가 후년까지 순항하면 투타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철인으로 우뚝 서게 된다. 박철순에게 '불사조'라는 영예로운 별명이 붙은 것처럼 송진우에게도 '회장님' 말고 새로운 호칭을 붙여줘야 할 것 같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송진우가 최고령 완봉승을 거두는 순간의 지난 9월 8일 인천 문학 구장 전광판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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