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은 능력이 출중하고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오는 12일과 1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친선 A매치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정환(29)이 이을용(30)의 대표팀 복귀에 환영의 한마디를 던졌다. 안정환은 자신의 입국보다 1시간 여 앞서 귀국한 이을용에 대해 "이을용이 대표팀에 복귀한 것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며 "동기라기보다 친구같은 존재로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통화도 하는 절친한 사이다.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리그1 FC 메스에서 활약하지만 지난 6일 AC 아작시오와의 2005~2006 정규리그 홈경기에 결장한 안정환은 "컨디션이 나빴거나 한 문제는 아니고 단지 교체 타이밍을 잡지 못했을 뿐"이라며 "1-0으로 앞선 상황이어서 승리를 지키는 입장에서 수비 요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공격수가 나갈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정환과의 일문일답. - 한 달만에 다시 귀국했다. ▲ 자주 오니 좋다(웃음). 스웨덴이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모두 유럽에서는 알아주는 강호들이다. 우리보다 한 수 앞선 팀임에는 분명하므로 배운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물론 이기면 우리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 AC 아작시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문제가 있었나. ▲ 부상이나 컨디션이 나빴던 것은 아니고 단지 내가 들어갈 타이밍을 잡지 못했을 뿐이다. 선제골을 뽑은 상황에서 승리를 지켜야했기 때문에 수비요원이 교체됐다. 나같은 공격수가 교체되어 들어갈 분위기가 아니었다. - 한 시간 여 전에 이을용이 귀국했다. ▲ 능력이 뛰어나가 팀에 많은 보탬이 되는 선수여서 무척이나 반갑다. 동기라기 보다는 절친한 친구사이다. 함께 유럽에서 뛰고 있어서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통화를 하곤 한다. 이을용의 대표팀 복귀는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 대표팀에서 출전시간이 적은데. ▲ 무조건 90분 풀타임을 뛰어야한다는 욕심은 없다. 지난 이란전에서 10분을 뛰었으니 이번에는 20분을 뛰며 차츰 출장시간을 늘려나가면 된다. 조금 뛰는 것에 대한 불만 같은 것은 전혀 없다. - 대표팀에 공격수 자원이 풍부한데 각오는. ▲ 개인적으로는 많은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스럽지만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도 된다. 경기 안팎에서 다른 동료, 선후배들에게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싶다. 대표팀이 승리하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고 싶다. 인천공항=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