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로 콜론, AL 사이영상 수상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9 06: 08

LA 에인절스 에이스 바르톨로 콜론(32)이 올시 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 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9일(이하 한국시간) '콜론이 총 28표의 기자단 투표 가운데 1위표 17표, 2위표 11표를 얻어 사이영 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콜론은 5점이 배당되는 1위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한 걸 비롯, 3점이 부여되는 2위표도 11표를 얻어 총점 118점으로 뉴욕 양키스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68점)를 제쳤다.
리베라의 뒤를 이어 미네소타 좌완 에이스 호안 산타나가 51점을 기록했고, 나머지 후보들은 한 자릿수 포인트에 머물렀다. 콜론은 이번 수상으로 선정 AL 최고투수, 빅리그가 뽑은 AL 가장 돋보인 투수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수여하는 사이영 상까지 차지, 3관왕을 달성했다. 에인절스 투수가 사이영 상을 받은 경우는 지난 1964년 딘 챈스 이래 처음이다.
콜론은 올 시즌 21승(8패)을 올려 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평균자책점은 3.48을 기록했다. 콜론의 21승은 에인절스 팀 사상 클라이드 라이트(1970년)와 놀란 라이언(1974년)의 22승에 이어 가장 많은 승수였다. 콜론은 올시 즌 전반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올스타전 이후에는 10승 3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지난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도중 어깨 통증이 재발해 현재 치료 중인 콜론은 "나 개인뿐 아니라 내 가족, 내 나라에도 영광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콜론은 내년 스프링캠프 무렵엔 어깨 부상에서 회복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