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마, 미나야 메츠 단장과 '영어 면접'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9 07: 51

"영어 면접시험을 치자".
오마르 미나야 뉴욕 메츠 단장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 프로야구 '최고 포수' 조지마 겐지(29)에게 영어 인터뷰를 제안했다.
일본의 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나야 단장이 지난 8일 조지마 영입에 뜻이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이 신문에 따르면 미나야 단장은 조지마의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뿐 아니라 "조지마와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은 '이 자리를 통해 미나야가 조지마의 영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려는 게 확실하다. 그리고 그 결과를 메츠는 물론 나머지 구단들도 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제이미 모이어(시애틀)처럼 선수가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구단 측과 직접 협상하는 경우는 있다. 그러나 단장이 '선수와 직접 만나자'고 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이미 등 뉴욕 현지언론은 조지마에 대해 "(야구실력으로만 치면) 오히려 FA 포수 최대어인 벤지 몰리나나 라몬 에르난데스보다 낫다"는 메츠 스카우트들의 평을 싣기도 했다. 미나야 단장도 "이미 일본에 스카우트를 보내서 관찰했다"고 밝힌 데서 짐작되듯 어느 정도 검증은 끝난 상태다. 그러나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의사 소통이 필수적이란 점 때문에 메츠가 영입을 망설이고 있는 듯 보인다. 이를 대비해 조지마는 빅리그 진출 선언 직후, 영어 교습에 들어갔다.
메츠가 가장 먼저 접촉을 시도하지만 시애틀 다저스 샌디에이고 등도 조지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시애틀과 더불어 조지마의 입단 가능성이 가장 높은 메츠는 서재응(28)과 배터리를 이룰 가능성이 있는 팀이기에 '영어 면접'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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