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캐머런-헤일먼 내주고 라미레스 받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9 08: 52

보스턴 '타점머신' 매니 라미레스(33)의 뉴욕 메츠 트레이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가 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메츠가 외야수 마이크 캐머런과 유망주 3명 가운데 둘을 내주고 라미레스를 받아오는 게 트레이드설의 얼개'라고 밝혔다. 여기서 메츠의 유망주 셋은 투수 애런 헤일먼과 유스메이로 페티트, 그리고 외야수 레이스팅스 밀리지로 알려졌다.
따라서 성사 여부에 따라선 메츠 서재응(28)에게 최상의 시나리오가 그려질 수 있다. 잠재적 선발 경쟁자인 헤일먼 등이 사라지고 당대 최고타자라 할 수 있는 라미레스의 득점지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 트레이드는 메츠와 보스턴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보스턴은 캐머런을 받으면 FA로 빠져나간 자니 데이먼의 공백을 바로 메울 수 있다. 캐머런은 빅리그 최고 수준의 중견수 수비 능력을 갖췄으나 올해엔 카를로스 벨트란에 밀려 우익수로 뛰었다. 캐머런의 내년 연봉은 600만 달러이고 후년엔 700만 달러 아니면 5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보장돼 있다.
여기다 라미레스 측이 존 헨리 보스턴 구단주를 만난 자리에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사실도 보스턴으로선 부담스럽다. 라미레스는 향후 3년간 약 5700만 달러의 총연봉 잔액이 남아있다. 이 때문에 메츠나 LA 에인절스처럼 자금력이 풍부한 팀이 아니라면 트레이드해 올 엄두를 내기 힘든 실정이다.
는 '라미레스가 LA, 애리조나, 클리블랜드를 선호하지만 결정은 그의 몫'이라고 언급했다. 라미레스는 빅리그서 10년, 보스턴 한 팀에서만 5년 이상을 뛰어 어느 팀으로의 트레이드도 거부할 권리를 갖추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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