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장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열심히 하겠다"는 되풀이하며 대표팀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차두리는 자신이 이름이 적힌 검은색 트레이닝 복장으로 9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으니 마음에 들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두리는 '아드보카트 1기' 때는 오른 다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해 이번에 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처음 만나게 됐다. 대표팀에 주전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질문에는 "잘하는 선수가 경기에 뛰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훈련장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또 소속팀에서 교체 출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소속팀이 이기고 있기 때문에 조바심내지 않겠다.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것"고 말했다. 차두리는 이날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질 스웨덴 대표팀과 같은 비행기로 입국했다. 이에 차두리는 '좋은 선수들이 왔느냐' '어느 팀에서 뛰느냐' 등을 물어보면서 스웨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또한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광고 촬영을 하면서 식사와 족구를 함께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공항에는 차두리의 부모인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과 오은미 씨가 나와 아들의 입국을 반갑게 맞이했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