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에 합류하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머이리거 이영표(28.토튼햄)가 오랜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이영표는 9일 KE908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중요한 순간"이라며 "새 감독에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짧지만 집중력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소속팀에서 왼쪽에서 뛰다보니 왼쪽이 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대표팀이 원하는대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대표팀에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김동진(FC서울)과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잉글랜드에 진출한 지 4개월을 된 그는 "리버풀과의 데뷔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박)지성이와 대결을 벌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스웨덴전(12일)에 대해"(스웨덴이)몇 명이 빠졌어도 선수 면면을 보면 상상할 수 없는 강팀이다.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영표와의 일문일답.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 이후 첫 소집인데. ▲월드컵이 1년도 남지 않은 중요한 순간이다. 새 감독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력을 갖고 임하겠다.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다. ▲대표팀에는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경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모든 걸 보여주겠다. -포지션에서 왼쪽과 오른쪽 중 어디가 편한가. ▲개인적으로 소속팀에서 왼쪽에서 뛰다보니 왼쪽이 편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팀이 원하는 대로 뛰겠다. 왼쪽에서는 설기현과 긴 시간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 -대표팀에 합류할 시간이 부족한데. ▲시간이 없다. 하지만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하겠다. -소속팀 감독과는 어떤 사이인가. ▲욜 (토튼햄)감독이 대표팀에 관심이 많다. 일정에도 관심이 많아 한국에 오기전에도 언제돌아오느냐며 묻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는 기분이 어떤가. ▲어릴 때부터 동경하던 무대였는 데 프리미어리그 20개팀과 그 구장을 돌아다니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짧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아무래도 리버풀과의 데뷔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박)지성이와 대결을 벌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볼튼전에서 골찬스를 놓쳤는 데. ▲다음에도 찬스가 올 것이라고 본다. 팀이 졌지만 경기는 괜찮았고 만족한다. 진 것 빼고는 다 좋았다.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 데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첫째로 부모님을 만나 뵐 것이고, 다음으로 친구들을 만날 것이다. -스웨덴전에 임하는 각오는. ▲(스웨덴이)몇 명이 빠졌어도 선수 면면을 보면 상상할 수 없는 강팀이다.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이을용이 합류했다. ▲개인적으로 기쁘다. 대표팀 미드필드진에 풍부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천공항=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