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일화가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후기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성남은 9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김상식과 김두현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포항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8승3무1패, 승점 27점의 성남은 대전과 1-1로 비긴 부천 SK를 제치고 후기리그 정상을 차지, 이날 전북 현대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고 전후기 통합 3위(1위는 인천, 2위는 성남)가 돼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넣은 울산 현대와 오는 20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후기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 진출을 위한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비겨도 무리없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남보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포항의 초반 공격이 더욱 거셌고 결국 성남은 전반 1분만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성남 골키퍼 김해운이 백패스를 잘못 차자 이를 따바레즈가 가로챘고 김해운이 너무나 급한 나머지 페널티 지역에서 따바레즈의 팔을 잡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줬고 결국 선제골로 연결된 것. 전반 12분 김상식이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두두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시켜 동점으로 만들었으나 전반 24분 아크 정면에서 쏜 오범석의 오른발 슈팅으로 1-2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성남은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며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후반 25분 아크 왼쪽에서 올린 김상식의 프리킥을 우성용이 헤딩으로 김두현에게 살짝 패스했고 이를 김두현이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 포항의 골문을 흔들었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상황에 몰린 포항은 계속 역전골을 넣기 위해 성남의 골문을 세차게 두드렸으나 후반 42분 황진성이 쏜 슈팅이 성남의 골문 안으로 향하는가 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땅을 치고 말았다. ■ 9일 전적 △ 성남 성남 2 (1-2 1-0) 2 포항 ▲득점 = 김상식 1호(전12분, 도움 두두) 김두현 2호(후25분, 도움 우성용·이상 성남) 따바레즈 5호(전2분, PK) 오범석 2호(전24분·이상 포항) 성남=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