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그 우승은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경기가 끝난게 아닌만큼 마지막에 웃겠다".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에서 어렵게 우승을 차지한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7번째 별'을 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9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가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겨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도훈이 부상당하고 모따가 출장정지를 당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남기일과 우성용 등 나머지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다"며 "후기리그 내내 벤치멤버들이 뒷받침을 잘해줘 오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비록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플레이오프가 남아있지 않은가. 이제 시작이다. 마지막에 웃겠다.
- 우승의 원동력은.
▲ 시즌 내내 경고 누적과 부상 등으로 경기마다 주전 1~2명씩 뛰지 못했다. 하지만 벤치멤버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다. 특히 장학영과 김철호 같은 벤치 선수들이 충실히 제몫을 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
- 오늘 포항전을 매우 어렵게 치렀는데.
▲ 김도훈이 다치고 모따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퇴장당해 출장정지를 당해 공백이 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워줬다.
- 김두현이 세트 플레이에 의한 동점골을 넣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 포항의 경기를 비디오로 분석하며 똑같은 장면을 미리 연습한 것이 잘 맞아 떨어졌다.
- 울산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치르게 됐다.
▲ 울산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지난 6일 원정경기에서도 모따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겠다. 김도훈과 모따의 공백이 다소 걱정스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있고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만큼 자신있다.
성남=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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