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 선두' 박주영, 최연소 득점왕 가능할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09 21: 58

'내가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 '축구 천재' 박주영(20.FC 서울)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해 올 시즌 '최고 골잡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박주영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5 후기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이로써 2경기만에 다시 골소식을 전하며 12호골을 기록, 2위 그룹인 두두(성남) 마차도(울산) 산드로(대구.이상 10골)를 따돌리고 최연소 득점왕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인왕은 사실상 예약해 놓았고 지난 95년 노상래 이후 10년만에 득점왕과 신인왕을 한꺼번에 쥘 수 있는 유리한 여건까지 만들었다. 다만 자신은 이미 시즌을 다 마쳤다는 점이 악재다. 프로축구연맹은 전후기리그 외에 플레이오프(1경기)와 챔피언결정전(2경기)를 모두 정규리그 경기로 인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 선수들은 박주영보다 최대 3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당연히 시즌을 마친 박주영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질리 만무. 하지만 두두(성남)와 마차도(울산), 득점 3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다실바와 루시아노(이상 부산.9골)는 추가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일정을 모두 마쳤지만 타이틀을 확정짓지 못한 박주영은 자기 할 일은 다해놓고 최연소 득점왕 타이틀을 먼 발치에서 지켜봐야 하게 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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