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 기옌 시카고 화이트삭스 감독과 바비 콕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이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기옌 감독이 총 28명의 기자단 투표인단 가운데 1위표 17표와 2,3위표 각 5장씩을 얻어 총점 105점으로 AL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올시즌 화이트삭스에 88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기옌은 총점 71점을 얻은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과 조 토리 양키스 감독(43점)을 제쳤다.
이로써 기옌은 화이트삭스 감독으로는 토니 라루사(1983년), 제프 톨버그(1990년), 진 라몬트(1993년), 제리 매뉴엘(2000년)에 이어 5번째로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또 베네수엘라 출신인 기옌의 이번 수상은 라틴계 감독으론 1994년 펠리페 알루, 2003년 토니 페냐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한편 NL에선 애틀랜타의 14년 연속 동부지구 우승을 이끈 콕스 감독이 총 32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1위표만 28표를 얻는 몰표로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감독을 따돌렸다. 이로써 콕스는 올해의 감독상만 통산 4차례 수상을 하게 돼 라루사 감독과 함께 빅리그 최다수상자로 떠올랐다. 콕스는 애틀랜타에서 3번, 토론토에서 1번 감독상을 받았다. NL 3차례 수상 역시 더스티 베이커 시카고 커브스 감독과 함께 타이 기록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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