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선발투수, 외야수, 그리고 포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 겨울 보강을 서두르는 포지션이다. 이에 대해 샌디에이고 지역신문 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 텍사스 사이에 트레이드 카드가 오가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중견수 랜스 릭스를 원하지만 텍사스는 애덤 이튼에 눈독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 단계에서 성사 여부는 미정이지만 CBS 스포츠라인은 '투수 가운데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제외하곤 누구나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쓴 바 있다. 그렇다고 케빈 타워스 샌디에이고 단장이 제2선발급인 이튼을 내줄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외야수가 절실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 샌디에이고는 FA로 팀을 떠날 게 확실시되는 우익수 브라이언 자일스의 공백을 어떻게든 메워야 한다.
이를 두고 은 이날 '자일스의 이탈이 확정되면 미네소타 자크 존스가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나 존스가 온다 해도 외야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을 수 있다. 보스턴 좌완 선발 데이빗 웰스를 트레이드해 오기 위해 주전 중견수 브라이언 로버츠를 내놔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은 보스턴 소식통을 인용해 '웰스가 계속 트레이드를 고집한다면 보스턴은 샌디에이고로 보낼 것이다.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3루수 션 버로스와 로버츠를 달라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피비-이튼을 받쳐줄 선발을 확보하지만 중견수 자리에 구멍이 생긴다. 이밖에 포수와 마무리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웰스의 트레이드 협상과 FA 페드로 아스타시오의 잔류 여부에 따라 선발진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주전 라인업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박찬호(32)의 입지 역시 이에 따라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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