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이 삼성 배영수를 ‘욘사마’로 소개했다. 은 삼성의 ‘욘사마’가 롯데의 ‘슨 사마’에게 도전장을 던졌다라고 시작되는 기사에서 배영수가 13일 결승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는 삼성의 귀공자 욘사마가 경북고 5년 선배인 이승엽을 누구보다도 존경하고 있지만 꼭 막아낼 것이라고 전하며 이승엽이 배영수와 삼성에서 4년간 한솥밥을 먹는 동안 동생처럼 귀여워 했다고 소개했다. 역시 배영수의 사진과 함께 ‘에이스는 욘사마’라는 제목으로 배영수를 소개했다. 배영수의 올 시즌 성적과 함께 삼성 관계자가 “욘사마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썼다. 역시 ‘욘사마’라는 표현을 썼다. 이 신문은 배영수가 최대 150km에 이르는 빠른 볼과 예리한 슬라이더, 절묘한 체인지업을 구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욘사마’는 알려진 대로 배우 배용준이 일본에서 로 크게 인기를 끌면서 얻게 된 별명이다. ‘이응’ 발음이 어려운 일본어의 특질상 ‘용준’이라는 발음이 어려워 ‘욘’으로 바뀌었고 경칭인 사마가 뒤에 붙었다. 일본 신문들이 배영수를 ‘욘사마’라고 표현 한 것은 이름에 이응 받침이 있는 데다 성도 배용준과 같기 때문. 여기에 헌칠한 외모까지 더 해지면서 ‘욘사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도 발음상의 문제 때문에 일본진출 초기부터 팀에서 ‘슨짱’으로 불리고 있다. 도쿄=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