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대표팀도 내가 넣을 때마다 이기면 좋겠다 "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0 13: 43

"제가 골을 넣은 경기는 전부 이겨왔는데 대표팀에서도 이런 좋은 인연이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표팀에 합류한 '미꾸라지' 이천수(24.울산)는 이번 2차례 평가전을 앞두고 조심스럽게 득점 의욕을 내비쳤다. 이천수는 10일 대표팀 숙소인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 들어서면서 "어제(9일) 팀이 승리해 너무 기뻤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내가 K리그에 복귀해 골을 넣은 4경기 모두 이겼다"면서 "대표팀에서도 이러한 좋은 인연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울산으로 유턴한 그는 9월 11일 대구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려 울산에 승리를 안겼고 지난달 2일과 16일도 각각 대전과 전남전에도 각각 골을 뽑아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9일 전북전에서도 그는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27분 그림같은 프리킥을 성공시켜 추격을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울산은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골에 목말라 있는 사람"며 대표팀에서 프리킥 기회가 주어진다면 멋진 골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기에 이어 또다시 대표팀에 발탁된 이천수는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 정경호(25.광주)와 함께 오른쪽 공격수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소속팀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솜씨를 뽐내고 있는 김두현(23.성남)은 "(이)천수형과 프리킥 대결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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