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감독, "한국전은 '젊은 피' 시험 무대"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10 15: 03

오는 12일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스웨덴 대표팀의 라르스 라거백(57)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을 중용할 뜻을 밝혔다. 라거백 감독은 10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한국처럼 좋은 팀과 경기를 하게 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방한한 대표팀이 1.5군이 아니냐'는 질문에 "한국이 만만한 상대라서 주력 선수들을 뺀 것은 아니다"라면서 "한국전은 젊은 선수들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스웨덴 선수 명단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유벤투스)와 헨릭 라르손(바르셀로나), 프레드릭 융베리(아스날)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라거백 감독은 스웨덴이 독일월드컵에 진출한 만큼 지역예선에서 수고한 이들에게 휴식을 주었다는 게 라거백 감독의 설명이다. 하지만 그는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 다음에는 내년 3월에 한 경기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한국전이 내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얼마 남지 않은 평가전인 만큼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라거백 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수비에서는 테디 루시치(BK 헤켄), 미드필더에서는 니클라스 알렉산데르손(예테보리) 마르쿠스 알백, 토비아스 린데로스(이상 FC 쾨펜함)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라거백 감독은 한국전에 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약간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은 빠르고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좋은 상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선수 가운데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을 알고 있다면서 "이 두 선수들을 눈여겨 보겠다"고 말한 뒤 "K리그 선수들은 잘 모르지만 경기를 하면서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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