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창 한국철도 감독, "FA컵 4강 진출 자신"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0 16: 27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10일 열린 국민은행컵 2005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시청에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인천 한국철도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FA컵 4강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현창 한국철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다소 몸이 무거워 어려운 경기를 펼쳤는데 후반에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줬다"며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 5년만의 K2리그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고양 국민은행과 FA컵 8강전을 치르게 됐는데 K2리그 팀으로는 최초로 4강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우리팀은 8강만 3번 올라갔는데 모두 아쉽게 물러났다"며 "선수들이 차츰 자신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민은행을 꺾을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 전적에서도 1-0 승패를 주고 받으며 1승1패로 호각을 이뤘기 때문에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한편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은 정석근 역시 챔피언결정 2차전과 FA컵을 맞는 각오가 남달랐다. 아주대를 졸업하고 연고팀 우선지명으로 2000년 부산 아이파크(당시 부산 아이콘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정석근은 2001년까지 12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한 뒤 2003년 광주 상무에서 딱 1게임만 뛰어 K리그 13경기 기록만이 남아있다. 정석근은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장에 나섰는데 나를 믿고 투입시켜준 이현창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계속 운동을 쉬어 몸이 많이 불어있는 상태다. 앞으로 계속 몸을 만들어나가서 내년에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부천 SK와의 FA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을 당시 후반 38분 교체멤버로 들어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뽑기도 했던 정석근은 "부산과 광주에서 잠깐 뛴 적이 있지만 아직까지 몸이 완전치 않아 K리그 재입성은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며 "한국철도가 가족같은 분위기고 감독님도 선수들을 끝까지 믿어주는 스타일이어서 너무나 마음에 든다"고 말해 당분간 K리그에 복귀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인천=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이현창 감독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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