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첫 날 훈련, 유럽파 중용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0 17: 37

'스웨덴전은 유럽파의 무대(?)'. 오는 12일 스웨덴전을 앞두고 대표팀이 첫 날 훈련을 가진 가운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유럽파 대표 선수들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대표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 중 마지막 20분은 대표 선수들을 2개조로 나눠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A조에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설기현(울버햄튼) 안정환(FC 메스) 차두리(프랑크푸르트)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 등 유럽파 태극전사 전원이 포함됐다. 이는 대표팀이 내년 2월에나 소집된다는 점을 감안, 유럽파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지훈련에서도 유럽파 차출이 힘들 것이란 판단 아래, 이번 기회에 기량 파악을 마치겠다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의중이다. 특히 설기현의 경우에는 소속팀 울버햄튼이 조기 복귀를 요청, 스웨덴전만 치르고 잉글랜드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설기현에게 훈련 중 따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 이란전과 달리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와 최전방 공격진을 이룬 설기현 안정환 차두리에 실탄을 공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드보카트호에 첫 승선한 이영표와 이을용은 각각 왼쪽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나서 오랜만에 호흡을 맞췄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에는 수비수 4명이 늘어서는 포백 훈련이 진행됐으며 A조에는 최진철(전북) 김영철(성남)이 중앙 수비를 맡고 좌우에는 이영표와 조원희(수원)가 배치됐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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