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설기현, "왼쪽 호흡 기대해보라"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0 18: 55

'점점 좋아질 것이다'.
첫 날 대표팀 훈련에서 각각 왼쪽 수비와 왼쪽 공격을 소화한 이영표(28, 토튼햄)와 설기현(26, 울버햄튼). 이들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 다소 엇박자를 내기도 했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론을 내놓았다.
이영표는 10일 소집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설기현과는 오랫 동안 대표팀에서 뛰었기 때문에 금방 호흡을 맞출 것"이라며 "서로를 잘 알아 경기장에서 함께 뛰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격 가담을 자주하는 이영표로서는 미드필더와의 호흡은 물론 측면 공격수인 설기현과의 패스 및 유기적인 움직임도 중요한 사항이다.
그는 이어 "어느 위치에서 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윙백은 소속팀에서 오랫 동안 뛰어 왔던 자리라 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대표팀에서의 포지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설기현은 "오랜 시간동안 경기를 함께 뛰지 않아 아직 호흡이 맞지 않지만 베어벡 코치에게 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고 왼쪽에서 뛰는 것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 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소속팀에서도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다 보니 대표팀에서의 왼쪽 자리가 어색하다는 얘기. 하지만 설기현은 "숙소에서 영표 형과 한 방을 쓰게 돼 많은 대화를 나누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스웨덴전에서 4-3-3 카드를 빼들 것으로 보이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이들의 호흡은 공수에서 '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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