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에서 41득점을 몰아넣으며 안양 KT&G가 원주 동부에 1점차로 승리하는 데 큰 공헌을 한 단테 존스가 득점왕보다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존스는 1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KT&G와 동부와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41점을 넣었지만 득점왕보다는 팀의 우승이 먼저"라며 "시즌 초반에는 조직력이 맞지 않아 많이 고전했는데 이젠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자신있다"고 밝혔다. 1쿼터에만 3점슛을 6번이나 쏴 모두 림에 꽂은 존스는 "연습할 때는 오히려 감이 좋지 않았는데 가이 루커가 오히려 실전에는 잘 들어갈 것이라고 충고해준 덕분에 자신있게 슛을 던질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동광 감독은 "경기 전에 외곽슛보다 확률이 높은 골밑슛으로 점수를 쌓아가는 작전을 세웠는데 존스가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바람에 뒤죽박죽이 됐다. 하지만 1쿼터에 6번을 던져 6번 모두 다 들어갔으니 이보다 확률이 높은 농구가 어딨겠느냐"며 웃은 뒤 "양희승이 3점슛 버저비터를 쏜 것은 지난해부터 해왔던 작전이었다. 오늘 아주 잘 맞아떨어졌고 운도 따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버저비터 3점슛으로 승리의 주역이 된 양희승도 "동부의 자밀 왓킨스가 슛블록을 시도해 평소보다 약간 높게 던졌는데 공이 손에서 떠날 때 들어갈 것이라는 감이 들었다"며 "시즌 초반에는 한번 뒤지기 시작하면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요즘은 지고 있어도 질 것이라는 생각이 안든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