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도 시야에 넣고 있다".
FA 외야수 새미 소사(37) 측이 일본 프로야구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본의 은 11일 단장 회의에 참석한 소사의 에이전트인 애덤 카츠의 말을 인용해 '조건만 맞으면 일본을 선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츠는 "소사는 일본을 매우 좋아한다. 앞으로 몇 주 이내로 일본 구단측에서 제의가 오면 기꺼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소사의 올 시즌 연봉은 1788만 달러였지만 FA를 신청한 현 상황에선 300만 달러 전후에서 몸값이 책정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따라서 이 보다 더 준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일본 구단의 스카우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논리다.
현실적으로 소프트뱅크 호크스나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왕따'였던 시카고 커브스에서 쫓겨나다시피 트레이드된 소사는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 타율 2할 2푼 1리, 14홈런 45타점을 기록, '올해 최악의 트레이드'라는 멍에를 썼다.
이 때문에 FA를 선언했으나 소사를 원하는 빅리그 구단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소사는 빅리그 17년 통산 588홈런 2034안타 1575타점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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