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가, '삼성 타자들은 작년의 이승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1 10: 23

‘삼성 타자들은 작년의 이승엽과 같다’.
일본의 야구 전문가가 본 한국 1위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은 어떠했을까.
에 평론을 연재하고 있는 히가시오 오사무 씨는 지난 10일 도쿄 돔에서 열렸던 삼성 라이온즈-롯데 마린스간의 경기에 대해 ‘4점 차라는 결과 이상의 느낌이 있었다’며 ‘삼성 타선이 10안타를 뽑아내기는 했지만 떨어지는 변화구와 몸쪽 볼에 약점을 노출했다’고 평했다.
이어 ‘볼을 최대한 몸 가까이 오도록 기다렸다가 타격을 해야 상체가 먼저 돌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타격포인트가 앞쪽에 있다면 상체가 먼저 돌아가기 쉽다’고 약점에 대한 원인을 지적했다. 아울러 ‘삼성 타자들이 좋은 기회에서 병살타가 나온 원인이 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롯데 이승엽이 일본에 진출한 첫 해인 작년 시즌에 고전했던 것과 똑같다’는 것이 히가시오 씨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도 히가시오 씨는 6회 박한이가 고바야시의 포크 볼을 정확히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든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히가시오 씨는 1969년 드래프트 1위로 니시테쓰에 지명돼 다이요-크라운-세이부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1995년부터 7년간 세이부 감독을 맡으면서 두 차례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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