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AFC 올해의 선수보다 맨유가 더 중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1 12: 49

"상을 못 받더라도 맨유에서 뛰고 나아가 팀이 이긴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최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 시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신형엔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이같이 밝혔다. 박지성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AFC가 그렇게 강하게 나온다면 나는 구단의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선수상에 욕심이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조치를 취한다면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초롱이' 이영표(토튼햄)와 함께 AFC가 선정하는 후보군에 올라 있다. 후보군에는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볼튼)와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등 아시아의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선정하는 '골든볼(유럽 올해의 선수)'에 대해서는 언젠가 수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골든볼을 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언제가 그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기대하면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골든볼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AC 밀란)이 받았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