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에이스 존 스몰츠(38)도 야구월드컵(WBC) 참가를 선언했다. 스몰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지역신문 과 가진 인터뷰에서 "몸만 아프지 않다면 야구월드컵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휴스턴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도 스몰츠와 똑같은 말을 한 적이 있기에 미국 대표팀은 일찌감치 '막강'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스몰츠는 "야구월드컵은 (빅리거들이) 자기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 여긴다. 현실적으로 빅리거들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니 더욱 그렇다"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데 자긍심을 내비쳤다. 또 스몰츠는 "나는 18살 때 주니어 올림픽 팀에 뽑힌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당시 경험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추억 중 하나였다"면서 20여 년이 지난 후 다시 성조기를 가슴에 달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이미 애틀랜타 선수 가운데엔 중견수 앤드루 존스가 "조국 쿠라카오(네덜란드령)를 위해 뛰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존스는 이를 위해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지역 예선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내년 3월 개막되는 야구월드컵은 3월 13~16일 8강전을 갖고 이어 19~21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갖는다. 미국 언론은 제1회 야구월드컵 우승 후보로 미국 외에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일본을 꼽고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