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FA 김병현(26)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지역신문 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의 마운드 보강 전략을 소개하면서 '(콜로라도가) 가장 타깃으로 삼는 선발은 김병현과 숀 에스테스다. 그런데 두 투수 모두 동시에 다저스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병현의 행보에 관해선 이전에 캔자스시티행도 불거져 나온 바 있으나 공신력있는 덴버 지역언론에서 콜로라도 외 특정 구단이 구체적으로 거명된 경우는 이번 다저스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다저스가 단장을 선임하고 체제가 정비되면 김병현 측과 접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현실적으로 FA인 김병현과 다저스의 협상을 방해할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아울러 는 '콜로라도는 김병현과 에스테스 두 투수에 관해 현실적으로 1년 계약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썼다. 따라서 콜로라도가 현재 김병현에게 단년 계약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김병현으로선 콜로라도에만 집착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와 다저스 등의 조건도 들어보고 최종 행로를 굳힐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는 시즌 후 FA로 풀린 선발 제프 위버와의 결별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데릭 로-오달리스 페레스-브래드 페니 외엔 확실한 선발감이 부족하다. 때문에 4~5선발감으로 김병현을 염두에 둘 만한 상황이다. 또 최희섭과 더불어 LA에서 코리안 마케팅을 펼치는 데 김병현만한 상품 가치를 지닌 투수도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