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한희원 '왕중왕전' 선두권, 우승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2 08: 27

최근 4년간의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첼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5만달러)에서도 ‘한국 자군단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러배머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GC(파72·6,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크리스티나 김(김초롱)이 공동 선두에 나선 것을 비롯해 '미시 퍼' 한희원(휠라코리아)이 2타 뒤진 공동 3위를 마크,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첫날 공동 2위를 마크했던 크리스티나 김은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레이첼 헤더링턴(호주)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초롱은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줄버디를 포함해 버디 7개를 기록했으나 파5홀인 4번과 6번홀서 아깝게 보기를 범했다.
전날 공동 6위를 달렸던 한희원은 이날도 3언더파 69타를 때려 중간합계 6언더파로 전날 단독 선수였던 리셀로트 노이먼(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는 한희원은 이날도 전날처럼 1번홀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낚아내며 선두권에 포진했다.
한편 '올해의 충격적인 샷'에 뽑히는 등 US여자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던 김주연(24·KTF)은 이날 1오버파로 부진,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 장정,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자 이미나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머물렀고 강수연이 3언더파로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안시현이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3위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달 CJ나인브릿지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신데델라’ 이지영(20·하이마트)은 첫 날 미국 무대 신고식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으나 이날은 1언더파를 치며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중간합계 1오버파로 공동 31위로 올라섰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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