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여론조사, 'ML 최고투수는 호안 산타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2 08: 46

일부 전문가들에 이어 메이저리그 팬들도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 상을 미네소타 좌완 에이스 호안 산타나(26)가 받지 못한 데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출했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ESPN이 12일(이하 한국시간) '현역 최고의 투수가 누군가'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 중인데 여기서 오전 8시 30분 현재 산타나가 46%의 지지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AL 사이영 상 수상자 바트톨로 콜론(에인절스도)은 후보 5명 가운데 꼴찌인 4%의 지지를 얻고 있다. 심지어는 콜론은 홈인 캘리포니아 주에서조차 54%:14%로 산타나에 크게 뒤졌다.
이 외에 내셔널리그(NL) 사이영 상 수상자인 크리스 카펜터(세인트루이스)는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를 근소하게 제쳤으나 로이 오스월트(휴스턴)에 박빙의 차로 밀리고 있다. 오스월트는 2년 연속 20승을 달성하고도 기자단이 실시하는 사이영 상 투표에선 카펜터-윌리스-로저 클레멘스에 크게 밀렸다.
이번 여론조사 중간 집계에서 산타나는 미국 4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휩쓸고 있다. 반면 콜론을 1위로 꼽은 주는 하나도 없다. 또한 산타나는 미국 밖 세계 투표인단 득표에서도 50%의 과반을 획득 중이다.
산타나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탈삼진, 투구이닝, 이닝당 출루허용률 등에서 콜론에 앞섰음에도 사이영 상 투표에선 2위에 그쳐 2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이에 대해 ESPN의 제이슨 스타크 같은 칼럼니스트는 '투표인단이 다승에만 집착한다'는 요지의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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