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3년 12억 엔으로 롯데 잔류 확정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2 09: 05

롯데 마린스 밸런타인 감독(55)의 잔류가 확정됐다. 롯데 세토야마 대표는 지난 11일 “오늘 오전에 밸런타인 감독과 만나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변호사를 통해 계약서의 세부적인 사항까지 조율을 마치는 대로 정식 사인을 하게 된다. 이로써 일본시리즈 우승 직후 불거졌던 밸런타인 감독의 메이저리그 복귀를 둘러싼 파문은 일단락이 됐다. 하지만 세토야마 대표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구단과 감독 양쪽이 양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만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은 3년간 12억 엔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추가 옵션도 없는 대신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도 메이저리그 구단 감독으로는 갈 수 있다’는 조항은 남겨 놓은 것으로도 전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세토야마 대표와 면담에 앞서 10일 한국 출장에서 돌아온 신동빈 구단주대행과 면담에서 이미 계약기간 3년으로 잔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신동빈 구단주 대행은 4,5년의 장기계약도 검토했지만 ‘3년계약 카드’로도 밸런타인 감독을 붙들어 놓을 수 있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코칭스태프 전원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고 은퇴를 선언한 내야수 하쓰시바를 코치로 발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박승현 기자 nanga@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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