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복귀로 제국이 부활할 것인가'. '신형엔진' 박지성(24)의 동료 게리 네빌(30.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사타구니 부상으로 지난 8월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던 네빌이 최근 회복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면서 오는 20일 찰튼 어슬레틱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도했다. 네빌은 지난 99년 트리플 크라운(시즌 3관왕)을 달성할 때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이후 리오 퍼디낸드와 함께 맨유 수비진의 한 축을 맡아왔다. 이에 대해 스포츠 전문채널 MBC-ESPN의 한준희 위원은 "네빌이 돌아온다면 맨유는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견해를 밝혔다. 한 위원은 "네빌은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지만 공격으로 전개하는 패스 능력도 일품"이라면서 "오버래핑 후에 문전으로 건네는 크로스 능력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경험많은 네빌의 합류로 최근 부진한 수비수 퍼디낸드가 안정을 찾을 수 있고 또한 네빌이 공격에 깊숙히 가담해 질높은 크로스를 전달할 수 있어 공격력도 함께 강화될 수 있다는 게 한 위원의 설명이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를 꺾고 대내외에서 당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첼시가 개막후 10경기에서 9승을 쓸어담은 최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분위기다. 맨유는 여전히 주장 로이 킨과 라이언 긱스, 왼쪽 주전 윙백 가브리엘 에인세가 각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손꼽히는 베테랑 가운데 한명인 네빌의 복귀함에 따라 시즌 4위에 머물러(?) 있는 맨유가 순풍을 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