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16개월만에 A매치 골맛(종합)
OSEN U05000343 기자
발행 2005.11.12 20: 16

'반지의 제왕' 안정환(FC 메스)이 대표팀에서 16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안정환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7분 그림같은 왼발 슈팅으로 대표팀에 선취골을 안겼다.
안정환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김동진이 헤딩으로 볼을 떨궈주자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왼발 슈팅, 스웨덴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7월 아시안컵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골과 인연이 없었던 안정환은 이번 골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정환은 지난 7월 30일 프랑스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무려 104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긴 침묵의 터널을 지나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탈 수 있는 호기를 맞았다.
특히 이날 득점은 안정환 개인을 떠나 대표팀 공격수에게서 5개월만에 터져 나온 골이어서 의미가 깊다.
대표팀 공격수들은 지난 6월 8일 쿠웨이트와의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5개월간의 A매치에서 골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12일 아드보카트 감독의 데뷔전에서도 주인공은 조원희(수원)와 김진규(이와타)의 몫이었다.
안정환의 득점으로 오는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에서 한층 가벼워진 대표팀 공격수들의 몸놀림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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