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한국-스웨덴전서 대표팀 은퇴식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2 20: 17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아파치' 김태영(35.전남 은퇴)이 프로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공식 은퇴했다. 김태영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스웨덴간의 친선경기 하프타임 때 대한축구협회의 주관 속에 대표팀 공식 은퇴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김태영은 정몽준 협회장으로부터 금 100돈으로 만들어진 황금 축구공과 꽃다발을 받고 격려를 받았다. 전남의 황선홍 코치, 김태영의 팬클럽인 '아파치', 개그맨 윤택, 김형인 등도 참석해 김태영의 은퇴식을 빛냈다. 김태영은 "그라운드에서 뛸 때보다 긴장되고 가슴이 북받쳐 오른다"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려 노력하겠다. 그동안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퇴식을 가진 뒤 김태영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성원에 일일이 보답했다. 몸을 풀던 후배들도 김태영과 포옹하며 은퇴하는 선배를 달랬다. 지난 9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김태영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포함 A매치에서 101경기를 뛰어 '센추리 클럽'에 가입돼 있다. 이번 대표팀 공식 은퇴식은 홍명보와 황선홍(2002년 10월 브라질전), 하석주(2003년 4월 일본전)에 이어 세번째다. 김태영은 앞서 지난 6일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던 인천전을 끝으로 프로에서 은퇴했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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