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감독, "2002년의 한국팀을 보는 듯했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2 22: 50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2-2로 자웅을 가리지 못한 스웨덴 대표팀의 라르스 라거백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올라선 한국의 모습을 보는 듯했다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라거백 감독은 1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한국과 스웨덴의 친선 평가전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강인한 인상을 오늘 다시 보여줬다"며 "오늘과 같은 경기를 계속 보여준다면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 4실점밖에 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가 강한 데도 불구하고 이날 안정환과 김영철에게 골을 내준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라거백 감독은 "한국이 워낙 허리가 강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이라며 공격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하지만 프레드릭 융베리와 헨릭 라르손 등이 스웨덴 대표팀에 포함되어 한국전에 출전했을 경우 이길 수 있었겠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결과가 달라지지 않았겠느냐"고 답해 한국의 수비력에는 문제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상암=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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