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동점-역전골'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에 역전승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3 09: 01

마이클 오웬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리는 수훈에 힘입어 잉글랜드가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를 울렸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친선 A매치에서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1분 오웬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3-2의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를 울리며 라이벌 관계를 계속했다.
전반 6분 웨인 루니의 날카로운 패스에 이은 오웬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쉽게 득점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오히려 전반 34분 에르난 크레스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5분만에 루니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끝낸 잉글랜드는 후반 8분에 월터 사무엘에게 다시 득점을 허용했고 이후 경기종료 시간이 가까워지도록 여러 차례 득점찬스를 놓쳐 패색이 짙어갔다.
그러나 잉글랜드에는 역시 오웬이 있었다. 오웬은 후반 41분 스티븐 제라드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작렬한 뒤 추가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인저리타임 2분째에 역전 헤딩골로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
한편 최강 브라질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서 가진 친선 경기에서 카카, 주닝요가 각각 2골을 터뜨리고 아드리아누, 루시우, 프레드, 시시뉴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0의 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카카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브라질은 후반 8분 아드리아누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시작으로 13분 카카, 20분 루시우, 25분과 35분 주닝요, 40분 프레드, 45분 시시뉴가 잇따라 득점하며 UAE를 대파했다.
또 이탈리아는 암스테르담 어리나에서 가진 네덜란드와의 원정 친선경기에서 알베르토 질라디노와 네덜란드의 자책골, 루카 토니의 골을 묶어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전반 37분 라이언 바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불과 4분 뒤 질라디노의 동점골과 전반 45분 론 블라의 자책골로 2-1로 역전시킨 뒤 후반 5분 토니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았다.
이밖에도 미국은 스코틀랜드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프랑스와 독일 역시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아프리카 지역예선을 통과하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코트디부아르(아이보리 코스트)는 루마니아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전반 32분 아르만도 페티트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0분 페드로 파울레타의 추가골로 크로아티아를 2-0으로 물리쳤다.
■ A매치 결과 (13일)
핀란드 2 (1-0 1-2) 2 에스토니아
벨로루시 3 (1-1 2-0) 1 라트비아
불가리아 6 (3-0 3-2) 2 그루지아
리히텐슈타인 1 (1-0 0-2) 마케도니아
스코틀랜드 1 (1-1 0-0) 1 미국
아르헨티나 2 (1-1 1-2) 3 잉글랜드
루마니아 1 (0-0 1-2) 코트디부아르
UAE 0 (0-1 0-7) 8 브라질
네덜란드 1 (1-2 0-1) 3 이탈리아
프랑스 0 - 0 독일
포르투갈 2 (1-0 1-0) 0 크로아티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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