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호주, 우루과이에 아쉬운 패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3 09: 04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진출권이 5장만 남은 가운데 체코, 스페인, 스위스가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또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우루과이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체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가진 2006 독일 월드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전반 31분 카렐 포보스키의 어시스트를 받은 블라지미르 스미체르가 헤딩으로 선제 결승골로 연결시키며 노르웨이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체코는 오는 17일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며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분리된 이후로는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슬로바키아는 스페인에 대패하며 체코와 함께 독일 월드컵에 동행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슬로바키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진 원정경기에서 루이스 가르시아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5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전반 10분과 18분에 연속해서 가르시아에게 골을 내준 슬로바키아는 후반 4분 스칠라드 네메스가 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놓는 듯 했으나 마리언 하드의 반칙으로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후반 20분 페널티킥 골을 내준 뒤 후반 29분 가르시아, 후반 34분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에게 다시 연속골을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다. 또 스위스는 베른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필리페 센데로스, 후반 41분 발론 베라미의 연속골로 2002 한일 월드컵 3위팀 터키를 2-0으로 완파, 12년만의 월드컵 본선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편 관심을 모았던 호주와 우루과이의 오세아니아-남미 플레이오프 1차전은 우루과이의 1-0 신승으로 끝났다. 우루과이는 몬테비데오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전반 35분 다리오 로드리게스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를 꺾고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호주는 16일 갖는 홈경기에서 2-0 이상으로 승리해야만 32년만의 월드컵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가진 북중미 4위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아시아 5위팀 바레인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 플레이오프 1차전 전적 ▲ 유럽 노르웨이 0 (0-1 0-0) 1 체코 스페인 5 (2-0 3-1) 1 슬로바키아 스웨스 2 (1-0 1-0) 0 터키 ▲ 오세아니아-남미 우루과이 1 (1-0 0-0) 0 호주 ▲ 아시아-북중미 트리니다드 토바고 1 (0-0 1-1) 1 바레인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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