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비스에 대역전승 거두고 공동 6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3 18: 01

창원 LG가 울산 모비스에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1라운드를 '반타작'에 가까운 4승 5패로 마쳤다. 또 대구 오리온스도 최하위 인천 전자랜드에 승리를 거두고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끝냈다.
LG는 1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가진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친 헥터 로메로(28득점, 6리바운드)의 활약과 모비스를 단 5점에 묶는 철벽 수비로 91-85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12일 안양 KT&G를 꺾은 데 이어 2연승, 4승5패를 기록하며 경기가 없던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을 물리친 부산 KTF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공동 1위와의 승차는 2경기밖에 나지 않아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여지를 남겼다.
3쿼터까지 65-80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4쿼터 시작과 함께 3분48초동안 로메로와 조우현(20득점, 3점슛 2개), 드미트리우스 알렉산더(27득점, 9리바운드)가 7점을 합작하며 72-80로 따라붙은 LG는 72-84이던 5분35초부터 로메로의 연속 2점슛 2개와 조우현의 2점슛, 알렉산더의 연속 2점슛 2개로 10점을 몰아치면서 82-83, 1점차까지 점수차를 줄여 체육관을 찾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어 종료 1분35초 전에 터진 로메로의 2점슛으로 84-83 역전에 성공한 LG는 로메로가 자유투 1개와 2점슛 1개를 더 성공시키면서 87-83으로 달아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한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도 명승부가 펼쳐졌다.
서울 SK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1-79로 대승을 거뒀던 안양 KT&G를 맞아 41득점을 폭발시킨 웨슬리 윌슨(16리바운드)와 20득점으로 뒤를 받친 '대체 용병' 루크 화이트헤드(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94-90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4쿼터 한때 11점차까지 앞서 승기를 굳히는 듯 했던 SK는 후반 막판 단테 존스(47득점, 3점슛 7개, 15리바운드)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차까지 쫓기는가 하면 92-89이던 종료 2초전 존스의 3점슛 시도 때 파울을 범하며 동점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도 존스가 자유투 3개 중 1개만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또 오리온스는 부천 원정경기에서 용병 아이라 클라크(33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81-77로 물리치며 모비스, 원주 동부와 함께 6승3패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오르며 1라운드 일정을 끝냈다.
이밖에 KTF는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마크 샐리어스(25득점, 3점슛 2개, 8리바운드), 애런 맥기(20득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 신기성(13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 속에 89-80으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었다.
■ 13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94 (25-23 26-25 22-20 21-22) 90 안양 KT&G
▲ 부천
인천 전자랜드 77 (22-21 21-12 14-27 20-21) 81 대구 오리온스
▲ 부산
부산 KTF 89 (20-21 19-20 24-21 26-18) 80 서울 삼성
▲ 창원
창원 LG 91 (21-31 22-17 22-32 26-5) 85 울산 모비스
■ 중간 순위 (13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6승3패 (0.667) -
① 원주 동부 6승3패 (0.667) -
① 대구 오리온스 6승3패 (0.667) -
④ 서울 삼성 5승4패 (0.556) 1.0
⑤ 안양 KT&G 5승5패 (0.500) 1.5
⑥ 전주 KCC 4승5패 (0.444) 2.0
⑥ 부산 KTF 4승5패 (0.444) 2.0
⑥ 창원 LG 4승5패 (0.444) 2.0
⑨ 서울 SK 4승6패 (0.400) 2.5
⑩ 인천 전자랜드 2승7패 (0.222) 4.0
잠실학생체=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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