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이번 아시아시리즈를 찾은 한국 기자들에게 "우리 팀(롯데)은 팬들의 응원이 12개 구단 중 1등인 팀"이라고 자랑한 바 있다.
13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 결승전에서도 도쿄돔을 메운 3만 여명의 롯데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선수 한명 한명에게 맞춘 특별한 응원으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외국인 감독 최초로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데 이어 아시아시리즈 정상에 선 바비 밸런타인 감독도 우승이 확정된 뒤 그라운드에 마련된 인터뷰 석상에 올라 거듭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밸런타인 감독은 "훌륭한 팀을 이끌고 훌륭한 홈 관중들 앞에서 우승해서 기쁘다. 초대 아시아 챔피언에 올라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올해 인터리그 교류전과 퍼시픽리그, 일본시리즈와 2군 리그 우승에 이어 아시아시리즈까지 모두 우승을 했는데 롯데 팬들은 이런 기쁨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밸런타인 감독은 인터뷰 끝에 일본어로 직접 "롯데라는 팀과 롯데 선수들, 롯데 팬들 모두 최고"라고 외쳐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도쿄돔=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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