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샛별' 진선유(17·광문고)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떠오른 진선유는 14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보르미오에서 막을 내린 2005~2006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전관왕에 오르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대회 첫 날 1500m 1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진선유는 이날 여자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릴레이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로써 진선유는 금메달 4개로 총점 102점을 따내 중국의 왕멍(60점)과 양양A(36점)를 제치고 개인종합 1위에 올라 5관왕이 됐다.
남자부서는 1000m에서 이호석(19·경희대)과 송석우(22·전라북도청)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따낸 뒤 5000m 릴레이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 개인종합에서는 1500m에서 우승한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가 총점 86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호석(76점)과 안현수(52점)가 2, 3위에 올랐다.
남녀 대표팀은 오는 18~2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에 참가한 뒤 21일부터 이탈리아 토리노로 옮겨 올림픽이 치러질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일 주일간 적응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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