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야구월드컵에 나가겠다'. 정상급 메이저리거들이 조국을 위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명 야구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지역 신문 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좌완 돈트렐 윌리스(미국)와 거포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푸에르토리코)가 WBC에 참가하겠다는 서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2003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인 윌리스는 올 시즌 22승 10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최근 사이영상 투표에서 아쉽게 크리스 카펜터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내셔널리그 최정상의 좌완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 올해까지 통산 타율 2할8푼4리 369홈런 1173타점을 기록한 델가도는 푸에르토리코의 클린업트리오에 포진할 강타자. 올 시즌에도 타율 3할1리 33홈런 115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이밖에 플로리다의 에이스 조시 베켓(미국)과 미겔 카브레라(베네수엘라) 역시 조만간 WBC 참가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말린스에서만 현재 4명이 WBC에 출전할 전망이다. 조남제 기자 johnamje@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