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낭자군단', 시즌 9번째 우승자 낼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4 12: 25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33개 중 무려 8개의 우승컵이 한국 낭자들의 손에 들어왔다. 이제 올 시즌도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ADT 챔피언십'만 남겨 놓았다. 이 대회는 올 시즌 상금랭킹 30위까지만 출전, 'LPGA 올스타전'인 셈이다. 최근 4년간 대회 우승자만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인 미첼 컴퍼니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 재미교포인 김초롱(사진)이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올 시즌 8번째 한국인 낭자 골퍼 우승자가 됐다. 한국인 선수가 한 시즌에 8명씩이나 우승컵을 안은 것은 1988년 구옥희가 한국인 최초로 LPGA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다이다. 이전까지 한 시즌 한국인 선수 최다 우승자는 4명(2002년부터 2004년까지)이었다. 또 한 시즌 한국인 최다승은 2002년 박세리가 5승을 거둔 것을 비롯해 김미현 2승, 박희정과 박지은 1승씩 등 총 9승을 올린 것이 현재까지 최고 기록이다. 한 시즌에 무려 8명씩이나 우승자를 낸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남은 최종전서 또다른 한국선수가 챔피언으로 탄생하며 9번째 주인공이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주까지 1승씩을 거두며 상금랭킹 30위안에 포진한 선수는 장정(4위.브리티스 오픈) 이미나(7위.캐나다여자오픈) 한희원(9위.오피스디포) 김주연(13.US오픈) 강수연(17위.세이프웨이클래식) 김초롱(21위.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6명이다. 또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랭킹 30위 안에 든 선수는 박희정(8위) 김미현(22위) 김영(28위) 등 3명이 있다. 우승자 8명 중에서 강지민(코닝클래식) 이지영(CJ나인브릿지클래식) 등 2명은 상금랭킹 30위 안에 못들어 시즌 최종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따라서 박희정 김미현 김영 등이 ADT 챔피언십에 출전해 우승컵을 따낸다면 한국인 선수 9번째 챔피언이 탄생함과 동시에 2002년처럼 시즌 9승째를 따내 한 시즌 한국인 선수 최다승 타이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올 시즌 34개의 LPGA 대회 중 ¼이 넘는 대회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물론 지금도 LPGA는 한국 낭자군단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과연 한국 낭자군단이 한 시즌 최다 우승자 기록 경신 및 최다승 타이를 이뤄내며 LPGA 진출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선양 기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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