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살아남겠다". 1년 여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튀르크전사'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은 후배들의 실력이 상당히 높아졌다면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을용은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미드필드진이 많이 젊어졌는 데) 와서 보니 후배들이 참 잘한다"면서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을용은 지난해 10월 몰디브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하다가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번에 소집됐다. 그는 이어 "내가 열심히 해야 후배들도 보고 따라올 것 같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을용은 또 "감독님이 별 말씀은 없으시고 훈련 중 컨디션을 체크하시는 것 같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100%"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이을용과의 일문일답. -스웨덴전을 본 소감은. ▲(이번 평가전 중) 첫 경기에 못 나가서 서운한 점은 없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와 좋다. -개인적으로 세르비아전이 중요할 텐데. ▲정예 멤버가 온다고 들었다. 스웨덴전보다는 이번 경기가 더 힘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에서 검증받을 기회가 적었다. ▲감독님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겨줘야 하는 상황이다. 각오가 되어 있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감독이 주문한 사항은. ▲별다른 말씀은 없다. 훈련 중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 같다. 한국에 온 지 4~5일 돼 컨디션은 100%다. -각오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미드필드진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와서 보니 후배들이 참 잘한다. 실력도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원정 평가전으로 경험만 더 쌓으면 2006 독일월드컵에서 16강 정도는 기대해도 될 것 같다. (후배들) 실력이 좋더라. -마지막으로 한마디. ▲후배들에게 밀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살아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경쟁을 하겠다. 내가 열심히 해야 후배들도 보고 따라 올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