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김영광과 경쟁은 서로를 위한 도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4 13: 10

"(김)영광이와는 서로를 위협하는 대상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도전의 관계다". 대표팀의 수문장 이운재(수원)가 후배 김영광(전남)과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운재는 1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이 끝난 뒤 "(김)영광이가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 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언제나 주전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영광이가 도전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나도 김영광를 위해 도전하는 입장"이라며 서바이벌 게임의 승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이란전에 이어 스웨덴전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나서는 등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스웨덴전 2실점에 대해선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조직력을 갖춘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희망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이운재와의 일문일답. -스웨덴전에서 실점했는데.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앞두고 조직력을 갖춘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희망이 더 많다. -경기 후 감독과 말을 나눴나. ▲선수들에게 따로 말씀하시지는 않았다. 스태프간에 의견이 오간 것 같다. -수비라인의 강점은. ▲강약을 떠나 이란전에서나 스웨덴전에서나 수비는 최선을 다했다. 이란전에서도 문제는 있었다고 보는데 당시에는 실점을 안했고 스웨덴전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나와 실점한 것이라 본다. 이런 부분을 훈련을 통해 맞춰 나간다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2002년도 마찬가지다. 경기가 끝나면 문제점은 나오게 돼 있다. -김동진이 수비에 기용됐는데. ▲대표 선수라면 어디 포지션이든 자기 몫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왼쪽,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멀티 플레이어가 돼야 대표팀이 원하는 촉망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실점한 점만 뺀다면 괜찮다. -김영광이 위협이 있다는 생각이 드나. ▲위협을 떠나 선의의 경쟁이다. 내가 언제나 주전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김)영광이가 나에게 도전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도 김영광를 위해 도전하는 입장이다.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르비아전 각오는. ▲강팀이라고 주위에서 말하고 있다. 우리들도 강팀이라 생각하지만 그들도 우리를 강팀이라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기는 팀이 강팀이다. 상암=국영호 기자 iam905@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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