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의 트레이드설이 무성한 이유는?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5 09: 07

뉴욕 메츠 서재응(28)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번에는 디트로이트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와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언급됐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피아자의 이탈로 주전 포수 자리가 빈 메츠가 로드리게스를 받고, 마쓰이 가즈오-서재응-유스메이로 페팃을 넘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선 텍사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와의 트레이드설, 탬파베이 마무리 데니스 바예스, 1루수 오브리 허프와의 맞교환 소문에도 서재응의 이름이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먼저 흘러나오는 트레이드설은 현실화하기 힘들다'는 속설처럼 아직은 설만 무성할 뿐 구체적 단서는 포착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선 서재응의 트레이드 성사 여부보단 '왜 서재응이 트레이드 카드로 자주 등장하느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는 역설적으로 그만큼 서재응이 매력적인 투수라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30만 달러대의 연봉에 평균자책점 2점대(2.59)를 기록한 20대 후반의 투수를 찾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재응과 비슷한 배경을 갖춘 애런 헤일먼이 못잖게 트레이드설에 오르내리는 것도 같은 이치다. 여기다 메츠의 선발진이 넘쳐나는 점도 한 가지 이유다. 지역신문 의 보도에 따르면 '메츠는 원투펀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톰 글래빈을 제외한 모든 투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런 사실들을 종합해볼 때, 서재응의 거취에 대한 소문은 성사 여부에 관계없이 올 겨울 내내 언론에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로스앤젤레스=김영준 특파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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