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철, "좋은 수비는 집중력이 좌우한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11.15 11: 53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고참 수비수 최진철(34, 전북 현대)이 "좋은 수비는 집중력에서 좌우된다"며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철은 경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가진 대표팀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12일 스웨덴전은 결국 골을 넣은 이후 수비진들의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친 것"이라며 "또 9일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도 (전북이) 2골을 먼저 넣고 3골을 내줬는데 이것 역시 전반전에 보여주지 못했던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집중력 때문에 경기를 비기긴 했지만 스웨덴전이 모두에게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말한 최진철은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이)호와 (김)영철이에게 실전 상황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미드필드진에서 볼이 끊기면 매우 위험하고 특히 자기 진영에서는 안전하게 볼 처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비의 기본은 자기 것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김태영의 은퇴식에 대해 "다음에 내 차례라는 생각에 축하해야 하면서도 기분이 착잡하고 안타까웠다"며 "더 뛸 수 있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아 은퇴한다는 사실이 아쉽다. 하지만 좋았을 때 떠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진철은 이밖에 소속팀 전북 현대가 하나은행 2005 FA컵에서 8강에 오른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올시즌 너무나 좋지 않은 한 해를 보냈는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며 "선수들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 꼭 이기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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